악취·곰팡이 등이 발생한 LG전자의 의류건조기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신청한 집단분쟁조정이 개시된다.지난 7월 29일 LG전자의 의류건조기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 247명은 의류건조기가 광고와 달리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콘덴서 세척이 원활히 되지 않고, 내부 바닥에 고인 잔류 응축수가 악취 및 곰팡이를 유발하며, 구리관 등 내부 금속부품 부식으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류건조기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종원, 이하 위원회)는 14일 LG전자 의류건조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LG전자 트롬 건조기를 무상수리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한 소비자가 “콘덴서 문제로 점검을 접수했더니, 지역에 건조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내년 2월에나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글을 게시했다.해당 게시글의 여러 댓글에 따르면 9월 중순 경 신청한 소비자들은 12월로 예약이 잡혀있다는 소비자들도 많았다.점검 후 문제가 발견되면 회수해 조치를 한 뒤 재출고 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LG전자가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여 대의 무상수리에 나선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해당 건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다수 접수됨에 따라 실사용 가구에 대한 현장점검 등 사실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미흡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응축수(세척수)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잔류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LG전자 측에 시정 권고를 내렸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