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LIG손보 인수설 “사실무근”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현대백화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IG손보 인수설’에 대해 20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에 이어 유통업계 만년 3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사업구조 다각화하기 위해 금융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LIG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여태껏 백화점과 유통 쪽에 올인해왔던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LIG손보 인수에 관한 자문 선임을 수면 아래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LIG손보의 최근 실적과 사업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자금 여력과 인수 효과, 시너지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LIG손보 인수설을 반박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