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사용하지 않은 머랭쿠키 등 출시…개발기간 3년, 소비자 의견 반영해

[컨슈머치 = 김예솔 기자]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 ‘팜온더로드(Farm on the road)’ 를 선보였다.

‘팜온더로드’는 맛과 식감, 원료 등 모든 면에서 고급 수제 과자 수준의 품질을 추구했다. ‘팜온더로드’는 첨단 장비를 도입, 수제 과자에서 느낄 수 있는 식감과 형태로 맛을 냈다. 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농장에서 재배한 원료를 사용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팜온더로드’ 브랜드로 선보인 제품은 비스킷 2종과 젤리 2종이다.

   
 

‘아몬드머랭’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아몬드 분말, 계란 흰자 등으로 만든 머랭 쿠키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만다린 농장의 아몬드를 얹은 과자다.

이 제품은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부서지는 바삭함이 기존의 어떤 과자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식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머랭쿠키는 원료에 거품을 내 구워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선 높은 수준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필요하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머랭만으로는 구운 양산 과자는 국내 최초다.

‘초코호두’는 호두를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의 쿠키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 케이크를 담은 형태로, 밀크 초콜릿과 호두가 얹혀져 있다. 쿠키 안에 케이크를 담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태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천혜의 환경을 가진 미국 센트럴 밸리의 미드밸리넛 농장에서 호두를 공급 받고 있다.

‘블루베리 스노우 젤리’는 블루베리 과즙이 20% 함유돼 있으며 표면에 쌓여있는 블루베리 과립이 과일 맛을 더해준다. ‘딸기 큐브 젤리’에는 논산딸기가 30% 함유돼 있어 풍부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다.

‘팜온더로드’는 개발 기간만 3년 여가 걸린 만큼 롯데제과가 이 브랜드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40여 차례의 소비자 조사와 시제품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맛이나 포장, 가격, 제품명 등을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시식행사, 온라인 이벤트, TV 광고 등 ‘팜온더로드’의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계획 중이다. 롯데제과는 ‘팜온더로드’의 연간 매출이 3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메가브랜드로 집중 육성 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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