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 가속화 따라 그룹 내 전략 부문 신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15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그룹 비전인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의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외 사업 가속화에 따라 그룹 내 전략 Unit을 신설해 그룹사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법인의 통합 전략 수립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 내 마케팅 조직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전략 Division을 신설해 고객 중심의 경영 체계 및 실행 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Unit장으로 김승환 전무를 승진 발령했다. 김 전무는 1969년 3월 13일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시카고 대학에서 MBA를 공부했다. 이후 그는 아모레퍼시픽 경영전략팀장을 걸쳐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 전략 Division장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성장 BU장에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Division장이었던 심재완 전무를 승진인사 했다.

또한 계열 브랜드로는 에뛰드 대표이사로 권금주 전무를, 새롭게 독립을 선언한 에스쁘아 대표이사에는 이지연 사업부장을 내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두 곳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표이사가 탄생한 것.

퍼시픽글라스 대표이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생산 Division장이었던 김재성 상무를, 코스비전 대표이사에는 아모레퍼시픽 물류 Division장이었던 김성호 상무를 인사 발령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각각의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앞으로 ‘Asian Beauty Creator’라는 소명 아래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이라는 그룹 비전의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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