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등 자체 PB상품 최고 2.7배 많이 팔려

 롯데마트가 '통큰'과 '손큰'이라는 자체 브랜드(PB)를 앞세워 선보인 실속형 상품들이 일반 브랜드(NB) 상품보다 최고 2.7배 가량 많이 팔린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통큰과 손큰 브랜드의 상품 30여종 중 일반 상품과 비교가 가능한 21개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통큰이나 손큰 상품이 평균 36% 가량 저렴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상품군의 가격이 평균 20% 정도 올랐지만 통큰과 손큰 상품들은 가격을 동결, PB 상품으로서의 가격 이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저렴한 가격탓에 통큰과 손큰 상품들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급격히 성장했다. 통큰과 손큰 상품 30여종은 일반 상품보다 평균 2.7배 가량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롯데마트는 1주년을 맞은 통큰과 손큰 브랜드를 주력 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총 20여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통큰 상품은 '통큰 5곡미', '통큰 아몬드', '통큰 물티슈' 등이다.
 
통큰 5곡미(4.2㎏ 1만9000원)는 롯데마트가 밥솥 제조사인 쿠쿠와 머리를 맞대고 압력밥솥으로 지었을 때 가장 맛있는 잡곡의 비율을 선별해 출시한 제품이다.
 
통큰 아몬드(800g 1만원)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수혜 품목인 아몬드를 6개월 전부터 캘리포니아 산지에서 물색해, 미국 농무성이 최고 품질로 인정하는 등급만 엄선했다.
 
통큰 물티슈는 보령메디앙스와 협력해 만든 상품으로, 120매씩 들어있는 물티슈 6개가 1만3500원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통큰'과 '손큰' 브랜드 상품은 기획단계부터 준비과정,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화 과정에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연중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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