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다양한 국내 참가자 뿐 아니라 중국인까지 총 550명 참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계단오르기가 체중감량 및 운동효과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화생명이 남녀노소 다양한 참가자를 모아 '63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에 입주해 있는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와 공동으로 11월 13일 이색마라톤인 「63계단오르기 대회 “Challenge for Love 63”」을 개최했다. 기록경쟁과 이색복장 2개부문으로 펼쳐져 550명의 도전자가 참가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대표 차남규 사장)은 여의도 63빌딩에 입주해 있는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호텔&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와 공동으로 11월 13일 이색마라톤인 「63계단오르기 대회 “Challenge for Love 6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63계단오르기 대회 “Challenge for Love 63”」은 서울을 상징하는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로서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기록경쟁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남녀부문별 기록경쟁과 개성을 뽐내는 이색복장 등 2개부문으로 펼쳐졌고, 중국인 대학생 기자단 50명을 포함 총 550명이 참가했다.

이날 기록경쟁부문의 남녀별 우승은 종전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각각 7분 34초, 10분 1초를 기록하였다.

특히, 남자부 우승자는 외국인 Clark(27세,영국)씨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부 우승자는 작년에 2위를 하고 재도전 한 박기형(39세,서울 도봉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플라자 호텔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친구의 권유로 직접 참가를 신청했다는 남자부 우승자 Clark씨는 “서울의 상징인 63빌딩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게 힘들었지만, 1등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평소 한강변 달리기를 통해 꾸준히 건강을 챙기고 있는데 내년에도 꼭 참가해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최장소 63빌딩을 모티브로 완주자 중 63번째 순위를 기록한 이승원(32세,남)씨는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의 친필 사인 배트를 특별부상으로 받는 행운도 누렸다. 미이라 복장을 입고 1,251개 계단을 완주한 참여자가 이색복장 부문 우승자로 선정됐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한화손해보험 캐릭터인형 차도리 쿠션, 러닝화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63빌딩 오르기에 완주한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어린이 2명에게 63종합 관람권을 기부했다.

한편,「63계단오르기 대회」는 지난 1995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된 이색 도전 레포츠로서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세계불꽃축제」와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대회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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