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강인희 기자]앞으로 에너지 혁신을 선도 할 에너지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강남훈 이사장)은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대내외 에너지정책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조망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6 에너지정책포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융합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주력했던 올 한 해 에너지정책포럼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정책 성과발표회는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주헌 원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오후세션에서는 산업, 건물, 공공, 수송 그리고 신재생 부문의 11개의 프로그램을 4개 홀에서 각각 운영했으며,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기존 정책의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을 논의했다.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개선이라는 테마에서는 사업자간 에너지효율 수준의 비교·분석이 가능한 평가지표인 에너지원단위 기반의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마련, 에너지관리기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신산업 인큐베이팅 등에 관한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급부상하는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제도화에 대한 발표에 이어, 공급자 수요관리 개선 및 지역에너지계획 평가체계 수립 등 공공부문에서의 정책 개선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성과평가 방법론과 신재생 원별 활성화 방안, 해외 진출 사례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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