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물가]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비교(12월12일)
컨슈머치 '장바구니물가'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의 실제 가격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재됩니다.
장바구니물가는 오전 컨슈머치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를 방문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그날 행사중인 품목 역시 조사대상에 포함되므로 소비자들은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당일 저녁 장보기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됩니다.
본지는 서울 지역을 순회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할 예정이며, 매주 4회 연재됩니다.
[컨슈머치 = 김나희 기자] 컨슈머치는 성동구 인근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물가를 조사한 결과 대상 생필품의 가격차가 최고 69.6%, 식자재의 가격차는 최대 2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표 참조>
특별한 것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가격도 잘 알려진 품목의 마트별 가격차는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품목은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라이온 비트 EX 리필형 세탁세제는 1kg으로 계산하여 표기했다. 롯데마트 행당역점과 이마트 왕십리점은 1kg 당 2,475원인 반면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은 1kg 당 4,200원으로 69.6%의 차이가 난다.
LG생활건강 샤프란의 경우 행사를 진행하는 하나로마트에서는 1,900원,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3,150원으로 1,200원 정도 비싸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매장마다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3겹, 30m*30롤의 제품으로만 제한하고 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3겹 순수천연펄프’ 15,430원으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은 30롤 제품이 없어 ‘24롤 데코&소프트’로 대체했으며 이는 21,5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행당역점은 ‘데코클래식3겹’ 제품이다.
물티슈의 경우 크리넥스 수앤수 물티슈 70매 제품을 표기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는 해당 제품이 없어 하늘선물물티슈 70매 제품 가격을 표시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수앤수 라임 물티슈 70매 제품이다.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세 대형마트 모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좋은순면 울트라 날개 대형16p의 경우 이마트 왕십리점(4,875원)으로 하나로마트 행당역점(7,900원)에 비해 3,025원, 6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쌀 10kg의 경우 동일 브랜드가 전 마트에 입점해있는 경우가 드물어 브랜드별 비교조사가 어려우므로 저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트별 최저가 쌀값을 표시했다. 이마트 왕십리점은 1만 7800원으로 세 대형마트 중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하나로마트 행당역점은 2만 3000원으로 5,200원 차이가 난다.
조사대상 품목은 롯데마트 ‘안성경기미’, 이마트 ‘새만금신동진쌀’, 하나로마트 ‘초록내음쌀’이다.
달걀의 경우 대형마트별 PB상품 가격을 작성했다. 롯데마트 ‘초이스엘 친환경HACCP특란 15구’, 이마트 ‘노브랜드무항생제계란 15개입 특란’, 하나로마트는 PB상품이 없어 임의로 ‘CJ 알짜란 15구‘ 제품이다. 이마트(3,5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1리터, 농심 신라면 5개입, 광동제약 삼다수 2리터 6개입의 경우 대형마트별 가격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10가지 생활필수품 외에도 식자재 6가지의 장바구니 물가를 조사했다.
품목은 시금치, 상추, 고구마, 감자, 양파, 대파이다. 품목별로 1단, 100g, 한 봉의 단위를 사용한다.
가장 차이가 컸던 품목은 시금치로 한 단의 가격을 나타냈다. 하나로마트는 75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마트가 2,580원으로 244%(1,830원) 차이가 난다.
그 다음으로 대파가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롯데마트는 2,980원인 반면 이마트는 990원으로 201%(1,990원) 더 저렴했다.
▶성동구 인근 대형마트 위치
이마트 왕십리점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광장로 17
롯데마트 행당역점 : 서울 성동구 행당 한진타운 종합상가
하나로마트 행당역점 : 서울 성동구 행당로 75 대림리빙프라자 지하 1층
※위 기사는 어떤 광고비나 협찬 없이 작성됐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