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공정 기술에 이어 응용 시스템 및 제품 로드맵까지 확보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베프스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상용화를 위한 특허기술을 출원했다.

캠시스의 생체인식 정보보안사업 자회사 베프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상용화를 위한 특허 7건을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베프스와 캠시스는 업계 선도기술인 초음파방식 지문센서에 관해 소재 및 공정기술에 이어, 응용 시스템 기술 및 제품 로드맵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특허기술은 ‘지문’뿐 만 아니라 ‘지정맥’ 또는 ‘터치패턴’과 같은 2가지 생체정보를 한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 가능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6건과, 사용자 PC 자체에서 본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 1건을 포함해 모두 7건이다.

현재, 캠시스와 베프스가 함께 개발 중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는 1월 중 시제품을 완성해 올해 상반기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존 카메라모듈사업 부문 고객사들의 차기년도 전략모델 개발 일정에 맞춰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지문인식 센서 시장은 스마트카드나 모바일 결제와 같이 관련 응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동개발하고 있는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경우 차별화된 보안성과 가격 경쟁력이 장점으로, 연내 완성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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