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강, 눈피로회복 등 효과적…사용 전 콘택트렌즈 제거하고 눈 주위 화장 지우고 사용해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아이템인 ‘아이봉’이 소비자의 각광을 받고 있다.

20일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최근 시력 보정 외에 미용 목적으로 콘택트렌즈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사에서 출시한 눈 전용 세정제인 아이봉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각막결막염 등 안구질환 환자의 수가 18%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눈 화장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구질환 발병률이 남성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안구질환은 보통 렌즈와 각막 사이에 먼지와 화잠품과 같은 이물질과 단백질 찌꺼기가 달라붙으면서 각막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혀 발생한다. 특히, 상처를 통해 충혈,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눈을 손으로 비벼서는 안된다.

콘택트렌즈 착용 적정 시간은 1일 8시간(컬러렌즈 1일 4시간)으로 권고되지만 외출을 마친 후 즉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한 후 눈을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렌즈를 착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눈이 불편할 경우 손으로 비비지 말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렌즈는 전용 용액으로 세척, 소독을 하고 보존액은 매일, 렌즈 케이스는 1~2주, 1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세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안구에 존재할 수 있는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이다. 콘택트렌즈가 아무리 깨끗하더라도 안구 안에 있는 화장품 잔여물, 이물질 등이 콘택트렌즈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한 동아제약은 최근 아이봉을 출시했다. 아이봉은 눈이 아름답게 되살아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길 수 있는 눈 속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안구세정제이다.

   
▲ 동아제약 '아이봉'<좌=아이봉C, 우=아이봉W>(출처=동아제약)

아이봉은 ‘아이봉C’와 ‘아이봉W’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아이봉C에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아이봉W에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B6가 함유돼 있다. 특히,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어 눈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봉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아이봉C를 추천하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잦은 사용으로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한다면 아이봉W를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콘택트 렌즈 착용자라면 아이봉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제거해야하며,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봉은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먼지, 땀, 화장품 등 눈 속에 남아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냄으로써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의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이봉 사용을 포함한 올바른 안구 관리법으로 아름답고 건강한 눈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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