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GS건설이 오는 6월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5일만에 완판된 '그랑시티자이 1차'에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적용한 그랑시티자이 2차가 완판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 짓는 복합주거단지 ‘그랑시티자이 2차’의 견본주택을 오는 2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68~95㎡의 118가구가 테라스하우스(T-HOUSE), 125, 140㎡의 12가구는 펜트하우스(P-HOUSE)로 구성된다.

▲ 그랑시티자이 2차 조감도

그랑시티자이 2차는 1차 분양 당시 고객 의견과 지역의 특성, 선호도 등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1차에서도 호평 받았던 혁신평면 등이 더욱 개선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호평 받았던 1차보다 더 좋아진 평면 설계

실제로 이번 2차에서는 1차에서도 호평 받았던 설계 특화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고객 니즈(Needs)를 고려해 업그레이드한 설계 요소가 눈에 띈다. 우선 1차때 호평을 받았던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3면 발코니와 저층 공동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한 테라스와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천장고도 2.4m로 설계해 높은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같은 면적을 수직적인 공간 활용에 있어 좀 더 유리하도록 했다. 1차에서 감탄을 자아냈던 중소형 면적에서도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한 점 등도 우선 눈에 띄는 점이다.

한편,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곳곳에 업그레이드를 꾀한 점들도 눈에 띤다. 우선 지역 내 고소득 및 고학력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고잔신도시 권역의 특성상, 대형 면적 비중을 늘리고 1차에는 없었던 전용면적 115㎡ 평면을 새로 선보인다.

다른 지역에서는 전용 102㎡ 타입 이상의 대형 아파트는 분양성 저하를 고려해 통상 설계하지 않고 있는데, 금회 2차 사업에서는 특이하게 1차에 없었던 115㎡ 타입을 도입한 것이다. 이는 2차 사업을 포함한 그랑시티자이가 안산 및 인근의 리딩 단지로서 지역 내 최상위 클래스 고객들의 노후주택 이전 수요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근 사동에는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약 3,800여 세대의 노후 아파트가 있어 구매력이 높은 이전 수요 성향을 철저히 분석한 것이다. 게다가, 115㎡ 타입 90가구 전체가 시화호 조망이 가능하고 세대수가 많지 않아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면 내부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변화를 꾀했다. 실제로 1차와 2차의 분양세대가 가장 많았던 84㎡ 주택형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이번 2차의 84㎡A 주택형의 기본 구조는 방3개에 알파룸을 두는 구조다. 1차 당시 유상 옵션 사항이었던 알파룸의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충실히 반영했다.

더욱이 주방 옆에는 1차 때 적용되지 않았던 별도의 습식 공간(보조주방)을 두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니즈가 설계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전 가구에 욕실 LED 센서등(부부, 공용)을 도입해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였다.

북유럽 감성 내 집에서...휘게 라이프 조경 시설

차별화된 조경설계도 그랑시티자이 2차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 2차의 조경 콘셉트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휘게 라이프’로 정하고, 1차에서 호평을 받았던 북유럽의 ‘스칸디 포레스트’에서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휘게 스타일을 지향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의 조경은 크게 3가지 테마공원, 가족·이웃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특화 산책로로 구성된다.

▲ 그랑시티자이 2차 현장 부지 항공사진

우선 공원은 ‘트롤파크’, ‘휘게 그린프라자’, ‘윈터 포레스트’ 등 3가지 테마로 만들어진다. 우선 그랑시티자이 2차의 중앙공원격인 트롤파크는 조경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트롤테라스, 트롤분수 등 덴마크 신화 속의 트롤 컨셉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안락한 휴식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1차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엘프호수’ 보다 더 큰 규모의 ‘트롤호수’를 두어 한적한 물가에서 목가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휘게 그린프라자는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파티 데크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손쉽게 가든파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직접 덴마크식 휘게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다. 또한 겨울숲과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식재하고 캠핑데크를 만들어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캠핑숲, 윈터 포레스트로 만든다.

단순히 식재 등으로만 휘게 라이프를 형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간의 소통과 휴식까지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곳곳에 두었다. 이곳은 울창한 나무와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물길데크, 숲길데크 등 자연의 여유를 즐기는 테마가든인 ‘휘게 포레가든’, 이웃과의 정겨운 대화와 여유로운 휴식이 있는 정원형 내집앞가든인 ‘리빙가든’이 들어선다. 또 자이펀그라운드, 맘스라운지와 연계돼 커뮤니티를 위한 데크와 휴식공간, 자이팜 등이 있는 가든형 커뮤니티 공간인 ‘휘게 맘가든(맘스라운지)’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이 그랑시티자이는 대단지인데다 지상에 차가 없는 특성을 활용해 넓은 부지를 활용해 북유럽식 스타일로 꾸몄다. 1차와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2차에는 단지를 가로질러 1차와 연결되는 ‘오로라웨이’를 만들고, 이 길을 각종 수목과 은은한 조명으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꾸몄다.

2차 단지 중앙으로는 근린공원(계획)과 시화호를 잇는 ‘리빙웨이(공공보행통로)’도 만들어진다. 이밖에 단지 중심공간을 이어주는 ‘휘게 감성웨이’도 조성해 휴식을 즐기며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 그랑시티자이 2차 투시도

이들 공원과 휴게공간을 연결하는 산책길은 그랑시티자이 2차의 ‘휘게 라이프’ 조경 전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단순히 2차의 단지 내 조경이 아닌 앞서 분양한 1차는 물론, 옆으로 흐르는 시화호와, 블록 내 조성되는 근린공원(계획)까지 연결하며 7,653가구의 복합도시를 마치 하나의 정원처럼 보이도록 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커뮤니티도 ‘고급화’

이번 2차는 한층 고급화된 커뮤니티 구성으로 입주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시화호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가장 잘 보이는 동인 204동 44층을 ‘스카이 204’로 꾸몄다. 최상층에 펜트하우스를 만들어 다른 건설사처럼 분양가를 더 받기보다 입주민 모두를 위한 하늘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시화호와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한눈에 바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피트니스’, 입주민 소통 공간 ‘스카이 라운지’,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중 공원 ‘루프가든’이 들어선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그랑시티자이 2차는 안산시 최초 단지 내 스카이커뮤니티와 실내체육관을 도입해 그랑시티자이 2차 입주민만 누릴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아파트 가치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형 같은 소형, 대형 같은 중형을 느낄 수 있는 평면설계와 아파트의 품격을 높이는 조경시설까지, 1차에 이어 2차에도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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