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전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 나선다.

23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조환익 사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후원협약 서명에 이어 참석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성공기원 다짐식을 시행했다.

한전은 ‘1등급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후원과 더불어 지적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공식파트너에 해당하는 스폰서십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대회 기간 회사 브랜드 홍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범세계적 이미지 제고 효과가 예상된다.

한전은 올해 2월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8월 18일 이사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후원 안건을 의결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격 향상에 기여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책임경영을 이행할 계획이다.

후원과 별도로 한전은 올림픽 관련 전력설비 확충 및 최적운영을 위해 올림픽 지원조직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전기차 무상임대와 충전소 설치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 ‘올림픽 전력공급 지원본부’를 가동해 전력설비 신규건설과 설비 보강으로 올림픽 경기장 전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150대를 무상 임대하고, 급속 충전시설 26개소 설치를 통해 클린 올릭픽 대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전세계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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