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5년째 유니폼 스폰서, 2017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결실

▲ (출처=금호타이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금호타이어(회장 김종호)가 기아타이거즈의 ‘2017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명 ‘타이어 매치’라고도 불렸던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기아타이거즈는 두산베어스를 4승1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아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의미로 오는 11일부터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에서 금호타이어 4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헤지스 고급 머플러를 증정한다.

대상 제품은 승용차용 ‘마제스티 솔루스 KU50’와 ‘솔루스 TA71’, SUV용 ‘크루젠 HP71’, ‘크루젠 프리미엄(KL33)’ 이다.

또한,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금호타이어 공식 페이스북에서 추첨을 통해 최신 아이폰8 플러스(64GB), 기아타이거즈 야구 저지, 야구 모자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기아타이거즈를 후원해왔다.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기아타이거즈와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미니 수영장을 설치해 야구장을 찾는 가족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기아타이거즈는 2009년 이후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했으나 금호타이어는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으며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마침내 정규시즌 1위 및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금호타이어의 CI가 부착되어 있다.

금호타이어 역시 최근까지 녹록치 않은 과정을 겪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워크아웃을 거쳤으며 지난 9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체제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아타이거즈가 수년 간 와신상담 끝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처럼 금호타이어도 우승의 기운을 받아 경영정상화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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