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르노삼성자동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니크 시뇨라, 이하 르노삼성차)의 11월 실적이 발표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1월 한 달간 완성차 기준 내수 8,302대, 수출 1만7,457대 등 총 2만5,7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내수는 16.8%, 수출은 38.7% 등 전체 30.8% 증가한 수치다.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가 지난 한 달간 1,098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새롭게 출시한 QM3는 전년 동월 대비 43.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차효과가 전무한 상황이다.르노삼성차의 내수 실적은 ‘QM6’, ‘SM6’ 등 6시리즈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M6와 SM6는 지난 한 달간 각각 2,882대와 2,219대를 팔았다. 전월 대비 26.5%, 6.0% 증가한 판매량이다.

연식 변경 모델로 지난 9월 출시된 ‘SM5’는 지난 한 달간 전월 대비 10.7% 증가한 1,07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SM5는 전년 동월 대비 215.8% 증가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SM7’과 ‘SM3’는 각각 388대, 3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SM7의 경우 전월 대비 2.9% 증가했지만 SM는 3.2% 감소한 수치다. 전기차량인 ‘SM3 Z.E.’ 역시 지난 한 달간 309대를 판매하며, 334대를 판매한 전월과 비교해 7.5% 하락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의 11월 수출은 1만7,457대로 전월 대비 38.7% 증가했다. 다만,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된 QM6(수출명 콜레오스)와 SM6(수출명 탈리스만)가 각각 전월 대비 17.8%, 56.7% 감소하는 등 아쉬운 판매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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