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이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탑승객은 제2터미널에서만 수속 가능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제2터미널)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새로 개장하는 제2터미널을 찾아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아시아나항공, 기타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로 향하면 된다.

이날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탑승 이전에 항공사가 위치한 터미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하며, 특히,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출처=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이란 어떤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을 자사 이름으로 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즉, 구매한 항공사와 실제 탑승하는 항공사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인천발 사이판행 대한항공 KE5779편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실제 탑승해야하는 여객기는 진에어 LJ651편이다. 이 경우 승객은 제1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하는 인천발 광저우행 KE5829편으로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실제로 탑승해야 하는 여객기는 중국남방항공의 CZ340편이다. 이 경우에도 제1터미널을 찾아가면 된다.

반대로, 제1터미널에서 운항하는 체코항공에서 인천행 프라하발 OK4191편을 구매했지만, 실제로 타야할 비행기가 대한항공 KE935편이라면, 제2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해야 한다.

단,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은 제2터미널에서 운항하므로 공동운항편이라도 제 2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실제 탑승할 항공사 및 터미널 확인은 구매 시 수령한 전자 항공권(E-ticket), 또는 탑승 전 수신한 SM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재확인이 필요할 경우 항공권을 구매한 곳으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출처=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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