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청년들에게 한국문화체험 활동 지원

대한항공이 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6일 한국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내 한국문화 학습 동호회 회원 13명을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 초청해 일반인들이 보기 어려운 종합통제센터, 격납고 등을 둘러보고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이 지난 11월 1일부터 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Russian On-Air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1일 입국한 러시아 젊은이들은 6박 8일의 일정으로 한국 전통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 방문, 김치 만들기, 한복 체험, 궁중 음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경복궁, 한옥 마을,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멋을 만끽했다.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전통 춤, 의상, 음식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 탐방을 지원하는 대한항공의 문화후원활동이다. 작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내 한국문화예술 활동 후원을 통해 한국 고유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래, 러시아 및 CIS 지역의 호의적 반응을 얻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및 CIS 전역에 방영되는 러시아 주요 국영방송 매체인 RUSSIA TV가 일정 내내 동행 취재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K-pop,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가 최근 아시아를 넘어 구주,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해외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류와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글로벌 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Korean On-Air Program)의 연장선상에 있는 문화후원활동이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해외 문화 탐방, 한국 문화 및 한국어 해외 알리기 활동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다양한 미술전 후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연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 설 복조리 걸기 운동 등 ‘우리의 것’을 보존하고 지키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한국의 고유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령사로 지역문화후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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