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소비자원서 소비자문제 다룬 저자의 명쾌한 답변 수록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든지 궁금해 할 수 있고 한 두 번은 경험을 했거나 주변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비자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알기 쉬운 소비자 권리 찾기’(저자 정순일)가 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개원과 함께 25년간 소비자문제 발생 현장에서 소비자와 함께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시원한 답변을 제시한다. 소비자에게 기업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품질보증서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을 먼저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기업이 소비자를 홀대한다고 불만을 한다. 소비자와 기업 사이의 다툼 중 상당 부분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관련 법규에 대한 지식이 없어 발생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책은 기업의 일선에서 소비자를 대하는 종사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800여 ‘품목별 상담 사례’ 중 소비자 조회 수가 많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소비자문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부터 한 단계 더 깊이 있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 사례와 법원의 판례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같거나 또는 비슷한 유형의 소비자피해가 어떻게 보상을 받게 되는지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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