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놋츠 푸드(Knott's Fine Foods)사의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 제품의 라벨이다. 유통기한 날짜가 1월 29일 이전인 제품은 식중독 균에 감염됐을 위험이 있으니, 즉시 구매처로 가져가 환불을 받아야 한다.

식중독 균에 노출된 샐러드 제품이 리콜된다. 이 균은 특히 어린이, 노약자, 그리고 임산부들에게 유해하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현지시각) 놋츠 파인 푸드(Knott’s Fine Foods) 사는 자발적으로 자사 제품인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Chicken Salad Sandwitch)’를 리콜한다. 테네시 주의 식품 테스트 결과, 제품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어린아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일반인이라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식품을 잘못 섭취했을 경우, 유산이나 사산을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가 된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는 미국 테네시 주 서부지역, 캔터키 주 서부지역, 그리고 미시시피 주 북부지역의 35개 소매점에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샐러드의 UPC코드는 0-11984-01132-6이며, 유통기한은 2013년 1월 29일 혹은 그 이전까지이다. 

놋츠 푸드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련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다른 놋츠 푸드의 제품들은 이 균에 감염되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놋츠 푸드의 조사가 끝날 때 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관계자는 리콜되는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을 먹지 말고 구매처로 가져가 전액 환불을 받도록 권했다.

리콜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소비자는 놋츠 푸드 고객센터(1-731-642-1961)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