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올 하반기 큰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에스원은 지난 2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시스템보안 부문의 가입자가 견조하게 증가 및 유지되고 있어, 신규사업장이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상승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또한 "지난해 특별격려금 지급 및 인력구조 개선 등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블루스캔'은 센서기술과 건물관리 노하우를 결합한 것으로 건물의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블루스캔'을 통해 최소인원으로 건물관리를 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내 보안 사업 영역이 확대돼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에스원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비용수준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큰 매출 성장을 통해 이익 증가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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