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가 14일 신규 세트 ‘룬테라 리포지드(Runterra Reforged)’를 업데이트했다.

TFT의 아홉번째 세트 ‘룬테라 리포지드’는 LoL의 배경인 ‘룬테라’가 거대한 폭풍으로 인해 파편화됐다는 설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TFT는 이번 세트를 통해 ▲차원문 ▲특성 등 다양한 신규 요소를 선보인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출처=라이엇게임즈

‘차원문’은 플레이어들이 투표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할지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스테이지 시작 시 팀 조합에 맞는 유닛을 획득하는 ‘아이오니아의 드리밍 풀’ 등 독특한 규칙을 지닌 지역들이 등장한다.

‘특성’의 경우 ▲적을 처치하면 추가 능력치를 얻는 녹서스 ▲특수 아이템을 지급하는 데마시아 등 룬테라 지역을 콘셉트로 설계했다.

기존에 전장에 참여했던 ▲럭스 ▲하이머딩거 ▲라이즈는 본 세트에서 더욱 강력해진 형태로 등장한다. 데마시아와 마법사 특성을 지닌 ‘럭스’는 근처에 위치한 적에게 레이저를 발사하며 ‘하이머딩거’는 상점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포탑을 소환한다.

‘라이즈’는 ‘차원문’을 통해 어떤 지역을 고르냐에 따라 ▲캐리 ▲서포터 ▲골드 생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LoL의 인기 챔피언 ‘티모’는 신규 미니 챔피언으로 등장해 플레이어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설’은 현 ‘증강’ 체계를 업그레이드한 신규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총 15가지의 ‘전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챔피언의 특징에 맞는 대표 증강 중 하나를 각 스테이지에서 확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를테면 ‘오른’을 전설로 선택할 경우 ▲휴대용 대장간 ▲간이 대장간 등을 통해 강력한 유물을 활용할 수 있다. 높은 단계의 특성을 활성화하거나 새로운 특성 조합을 구성하려면 ‘우르프’를 선택하면 된다.

로저 코딜(Rodger Caudill) 커뮤니티 매니저는 “이번 세트에는 플레이어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는 물론 많은 변수와 변동성도 존재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짜고 전략을 수립하는 TFT의 본질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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