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

KT의 AI 튜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술 ▲음성 합성 기술 ▲대화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출처=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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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AI 튜터에 적용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로 AI 튜터가 사용자의 말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하거나,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말하면 AI 튜터는 질문의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함께 적용된 대화 처리 기술을 통해 AI 튜터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하다. AI 튜터는 블록 코딩 코칭과 문제 풀이 추가 해설, 자주 묻는 질문 등 다양한 학습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KT는 AI 튜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강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일정에 따라 언제든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현재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데 활용하도록 AI 튜터를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은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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