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지식재산권 및 과대과장광고 침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필터링하는 상품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공영홈쇼핑
출처=공영홈쇼핑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모조품 차단을 위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는 공영홈쇼핑은 온라인 상품 전수조사를 실시·점검하고, 온라인몰 지식재산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탐지솔루션을 활용한 모조상품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운영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이 운영하고 있는 상품검증프로세스에는 ▲협력사 입점시 자체진단 체크리스트 서류 제출 ▲AI 탐지솔루션 위조상품예방 시스템 운영 ▲RPA(로보틱처리자동화) 시스템 도입 운영 ▲지식재산권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특히, AI 솔루션기반의 ‘모조상품예방시스템’을 도입·가동함으로써 유사 디자인(이미지) 등의 모조의심상품 필터링 및 소비자보호차원의 구매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모조의심상품 조기차단을 위해 온라인몰에 등록된 30만여 개 전체상품에 대해 매일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AI솔루션시스템 운영사는 공신력을 보유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협업기업이 담당하고 있다.  

AI솔루션 시범운영기간 3개월동안 187건의 모조의심상품을 차단했고, 이후 본격 운영을 통해 182건을 조기 차단했다. 이 같이 적극적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걸러진 모조의심상품은 즉각 판매중단하고, 차단된 제품에 대해 해당업체에 내용을 알리고, 시스템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용혁 CCM실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지원, 소비자권익보호 등 어느 것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공영홈쇼핑의 막중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지식재산권 의심상품의 원천차단을 위해 온라인 판매노출 전에 필터링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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