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가 확산됨을 확인했다.

출처=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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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의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건수가 전년대비 50.2% 증가했다​. 고물가 속 구매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hy 정기구독 이용 시 푸드·라이프 제품군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계란, 샐러드, 두부와 같은 식재료부터 물티슈, 칫솔 등 배송 주기가 일정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잇츠온 신선란'이다. 정기 구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가량 폭증했다. '잇츠온 신선란'은 서비스 이용시 3990원(10구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3920원에 구독 가능한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늘었다.

유료 멤버십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 증가 폭도 가파르다.

2022년 1월 6000명이던 가입자 수는 2023년 10월 기준 4만 명을 넘어섰다.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이 강점이다. 프레딧 멤버십은 가입 즉시 연회비 보다 많은 4만 원을 적립금으로 페이백 해준다. 할인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곽기민 hy플랫폼운영팀장은 “최근 고물가로 식품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다시 자리잡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프레딧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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