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영국 옥스포드 공장 자동차 생산 100주년을 기념,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과거 미니를 생산했던 유럽 각지의 공장을 방문하는 대륙투어를 진행한다.

옥스포드 공장에서 제조된 미니 5대가 유럽 구석구석에 위치한 과거 클래식 미니를 생산했던 슬로베니아 노보 메스토, 이탈리아의 밀라노, 몰타, 포르투갈 벤다스 노바스, 스페인 팜플로나, 벨기에 스네프, 네덜란드 아메르스포르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등 공장 7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5대의 차량은 위의 공장들을 경유한 후, 28일 미니가 최초로 생산된 옥스포드 공장에 다시 도착함으로써 투어를 마무리한다.

옥스포드 공장은 1913년 3월 28일 최초의 차량인 ‘불노즈 모리스 옥스포드(Bullnose Morris Oxford)’ 출고 이후 100년간 총 11,655,000대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클래식 미니는 1959년 5월 8일부터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래로 1968년까지 60만여대가 출고되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니는 영국 스윈던 차체 프레스 공장, 버밍엄 햄스홀 엔진 공장, 옥스포드 조립공장을 거쳐 최종 생산되고 있다.

미니사는 이번 투어를 위해 웹사이트(www.since1913.co.uk)를 특별히 개설, 미니 원정대가 유럽을 가로지르는 전 과정과 머물렀던 장소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미니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미니)와 온라인 커뮤니티 포럼(www.미니space.com)에 이번 여정이 상세히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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