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에 동아제약의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전파부문)과 기아자동차의 기업PR ‘야구처럼 캠페인’(인쇄부문)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종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박카스 풀려라 피로 캠페인’이 하루하루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한민국 생활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좋은 광고라고 평했다.

 
또한 기아자동차 ‘기업PR 야구처럼 캠페인’은 국민스포츠인 야구에 대한 감동적 이야기를 열정, 배려, 희생, 소통이라는 주제로 재해석해 기업정신과 접목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광고회사 HS애드, 전파부문)과 LG의 `LG 2012 다문화 캠페인`(광고회사 엘베스트. 인쇄부문)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문화의 창달을 위해 1993년 한국광고주협회가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들이 직접 현장심사를 통해 좋은 광고를 선정, 시상하는 광고상이다.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접수한 이번 광고상에는 총 42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광고전문가에 의한 1차 예심,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현장투표심사, 그리고 소비자관련 학회와 소비자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 심사를 통해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국광고주협회 측은 올해 수상작들이 “우리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소통, 나눔, 배려의 메시지를 담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와 함께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분야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광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거나 유머러스한 코드로 소비자들을 웃게 해주는 힐링 광고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21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에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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