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수익성, 유동성, 시장환경 등의 개선이 있을 경우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전자전환한 -193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부문은 3분기에 이어 기존 현장(2023년 착공 현장 제외)의 원가 재점검 과정에서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 전환했으며, 이외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며 "선제적, 보수적 비용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분양은 2만2098세대를 기록했으며 준수한 공급과 더불어 미분양도 미미하다"며 "기존 주택 현장 원가 재점검이 대부분 완료됐고, 남은 현장 16개(2023년 착공)의 실행 원가는 하락 조정될 것을 감안하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2월 1일 영업정지 9개월 처분에 대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간 상태로,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선수금 수령, 자산유동화) ▲금리 인하 및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 TP(목표주가) 상향은 유보하나, 향후 상승 잠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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