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므로써 외국인 환자 유치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 개소는 20일 오후2시 덕옥만화원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상담센터는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산동유치국제여행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는 2011년 12월 칭다오 현지 의료관광설명회로 처음 인연이 되어 지난해 2월 산동유치국제여행사 임원 및 청도매체 관계자 등 13명의 대구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 후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브이성형외과, 자연미인성형외과, 효성병원, 여성메디파크병원, 올포스킨피부과, 킴스치과 총 8개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추후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31개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는 책임자 1명,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2명의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사무공간 및 상담실(10평)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구의료관광과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8개소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31개소에 대한 홍보와 고객 유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정보 공유 및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의료관광 유치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의료관광객에게 대구 의료기관에 대한 정확한 의료 기술정보 및 가격을 제공해 수수료 폭탄 등 무분별한 의료관광 시장 환경을 개선해 궁극적인 의료관광 만족도를 향상·촉진 시킬 예정이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은 "중국은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도시 중 하나로,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한 '의료관광 Blue Ocean'"이라며 "이번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 개소로 메디시티 대구의 대외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대구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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