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덴마크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코펜하겐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덴마크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코펜하겐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코펜하겐에 전달된 15대는 덴마크 수도(首都)인 코펜하겐의 관용차로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15대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국내ㆍ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ㆍ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울산공장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에 들어갔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돼있으며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00kW의 전기모터(136ps)를 장착해 최고속도 160km/h를 낼 수 있다.

현대차는 그 동안 수소연료전지차 확산을 위한 유럽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3월 EU 집행위원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재선정되며 앞선 수소연료전지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현대차가 이번에 양산된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운송수단에 대한 이 지역의 수요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