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써서 전화 걸고, 위치 찾기 가능

   
▲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3, 갤럭시 기어, 갤럭시 탭 10.1'을 공개했다. (사진=삼성모바일홈페이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 개막에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언팩(Unpack)’ 행사를 열어 ‘갤럭시노트3’를 발표했다.

‘갤럭시노트3‘는 5.5인치 갤럭시 노트2 보다 큰 풀HD 슈퍼아몰레드 5.7형(144.3mm)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mm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다.

가장 주목해 볼 기능은 ‘에어커멘드’ 기능이다. 화면 위에 S펜의 버튼을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활성화 해준다. 액션 메모, 스크랩북, 캡처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액션 메모` 기능은 S펜으로 쓴 메모를 인식해 전화 걸기, 번호 저장, 지도 위치 찾기 등 다른 기능으로 연결해준다. `스크랩북`은 웹,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를 S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스크랩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캡처 후 쓰기`로는 화면을 캡쳐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으며, `S파인더로`로 휴대폰 내 모든 콘텐츠를 필요할 때 바로 불러올 수 있다. `펜 윈도`는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 시켜준다.

또한 실제 다이어리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눈여겨 볼 만하다. 촉감부터 가죽느낌을 주는 배터리 케이스는 사실 플라스틱이다. 테두리도 바느질로 마감한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

갤럭시노트3와 이날 함께 발표한 갤럭시 기어, 갤럭시노트 10.1은 25일부터 14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3는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한국에선 1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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