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판매자의 게시글과 다르게 병행수입제품임을 확인하고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개봉했음을 이유로 거절했다. A씨는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컴퓨터 부품을 거래하기로 하고 안전거래사이트를 통해 판매자에게 29만 원을 입금했다.물품을 수령한 A씨는 ‘정품’이라고 표기된 판매 게시글과 다르게 ‘병행수입품’임을 알게 됐고,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현재 중고거래에서는 정식, 병행제품 구분 없이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A씨는 이미 물품의 유통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업체 상관없이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으로 판
한 소비자가 구매한 카메라가 병행수입품이라는 이유로 무상 수리 요구가 거절당했다. A씨는 인터넷으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했다.구입 후 보름 정도 지나 다른 사이트에서 주문한 메모리카드를 넣어 사용해 보니 저장이 되지 않는 등 기능에 하자가 있었다.즉시 판매자에게 수리를 요청했으나, 병행수입품은 유상수리라면서 수리비 35만 원 중 50%를 부담하라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A씨가 수리비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디지털카메라의 하자가 구입 시부터 존재하던 하자이거나, 구입 시 병행수입품이라는 사실을 판매자가 알리지 않았다면 「전자상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병행수입품에 대한 사후관리(AS) 시스템을 구축해 독점 수입업체와 경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양재 하나로 클럽을 둘러본 뒤 이곳 이사회실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유모차와 소형가전 품목의 독과점적 유통구조가 문제점으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수입되는 의류·잡화·화장품 등을 싸게 공급할 수 있는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병행수입은 독점수입되는 상품을 여러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하는 제도다. 15~5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제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