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엔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예방…설 이후엔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해결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새해에 체중 조절을 결심했던 이들에게 설은 큰 걱정거리이다. 명절음식엔 기름기가 많아 자칫 고칼로리 식단이 될 확률이 높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 보면 음식의 양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아 과식으로 이어져 살이 찌고 장 트러블이 생기는 등 음식 증후군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

하지만 온 가족이 새 해 처음으로 모이는 식사 자리에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이에 설날 전후 음식 증후군 예방과 해결을 위한 방책을 소개한다.

▶ 설날 전엔 저칼로리 및 균형 잡힌 식단 유지

설날 전에는 기름진 음식을 대비해 사전에 저칼로리이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심 켈로그’가 선보인 ‘스페셜K 귀리&허니’는 한 끼(1회분 40g)당 열량이 150칼로리(kcal)로 칼로리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다. 1회 제공 량당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단백질 10%, 9가지 비타민 25%, 칼슘, 철분, 아연 등 3가지 미네랄 10%가 함유돼 더욱 건강하게몸매 관리를 도와준다. 비타민 B,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해 타임지 선정 10대 수퍼푸드로도 선정된 귀리 조각이 꿀과 함께 뿌려져 있어 영양은 물론 달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다.

‘허벌라이프’의 'Formula 1 뉴트리셔널 쉐이크 믹스'는 에너지 공급원인 단백질을 비롯한 1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허브와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 1회 섭취량에 90kcal 이하의 열량과 10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바닐라맛, 초코렛맛, 스트로베리맛, 쿠키앤크림맛 총 네 가지 맛으로 구성돼있어 맛있는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설날 음료로 차(茶)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 전 차를 한 컵을 마시면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고 식후 입가심으로 마시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테차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녹차에 비해 3배 이상 들어있다. 또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회복시켜주는 효과도 있어 천연 강장제라고도 불리며 힐링 음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코카-콜라’의 ‘태양의 마테차’는 브라질산마테원료를 블렌딩 해 일반 마테차 보다 더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최근 헛개차가 다이어트 및 디톡스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는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도 칼로리 조절에 탁월한 음료다. ‘티젠’은 지난해 티백 스타일의 '펜넬차'를 출시해 다이어트족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펜넬차는 이뇨 작용을 통한 열량 소모의 극대화와 변비 개선 효과,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 설 이후엔 저칼로리․고단백 식품으로 식욕 잡아줘야

설 기간 동안 늘어난 식욕을 절제하기 위해선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식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견과류는 이러한 조건을 갖춘 대표적인 음식으로 적은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돌(Dole)코리아’의 트리플바 블루베리는 블루베리를 포함한 엄선된 3종류의 과일과 아몬드, 캐슈넛, 해바라기씨, 피스타치오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씨앗을 원물 그대로 담은 바(bar)타입 제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다이어트 도시락인 ‘잇슬림’은 2주와 4주 단위로 구성돼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 관리를 도와준다. 저염식, 저칼로리 외에 탄수화물의 소화율을 고려한 저당부하지수의 기준도 더해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도록 한다.

‘밭의 소고기’라고 불리는 콩 역시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유로 간편하게 섭취하자. ‘정식품’의 '베지밀' 두유는 콩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고 콩의 속살을 그대로 갈아 만들어 대두에 있는 영양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하려면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운동을 병행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을 태우기 위해 조깅과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지만 근육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올려야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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