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체험에 코미디언, 풍물단 공연 등 풍성한 설명절

   
▲ 돈암제일시장 전경이다.<출처 = 지역정보포털>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 설이 다가온다. 설을 앞둔 전통시장은 고객유치를 위한 할인행사,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알뜰하게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소개한다.

▶ 돈암제일시장 

성북구 최초의 재래시장으로 인정받은 돈암제일시장은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과 가까워 외부인의 방문도 편리하다. 돈암제일시장은 할인행사와 민속놀이체험을 준비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할인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축산물, 과일류, 떡, 전, 생선 등 제수용품 위주로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축산물 판매에 주력한다.

민속놀이체험으로는 떡국설기, 투호놀이, 윷놀이, 롤렛게임 등 다양하다. 이벤트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인근 주민 및 시장 고객 모두 참여가능하며, 행사별 경품 증정도 있다. 이외 품바공연, 노래자랑, 무료팝콘 시음행사 등도 마련됐다. 문의(02-296-5133).

▶ 길음시장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길음시장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판매하는 품목의 수가 많은 전통시장이다. 길음시장은 민속놀이체험과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민속놀이체험은 오는 27일 12시부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으로 구성됐다.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할인행사는 축산물, 과일류, 생선, 건어물 등이다. 5~10%할인 된다. 이 외에도 가수 및 코미디언 공연, 노래자랑 등 행사가 준비됐다. 문의(02-909-1536).

▶중곡제일시장

중곡역 인근에 위치한 중곡제일시장은 광진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다. 민속놀이체험과 경품, 할인 행사 등을 마련했다.

민속놀이체험은 오는 25일 동전 던지기와 제기차기 행사로 진행된다. 동전 던지기는 12시부터 오후 1시, 제기차기는 오후 3시부터 4시에 진행 될 예정이다.

제수용품(1.19~27)과,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행사(1.22~26)도 진행된다. 오는 25일, 26일에는 특산물 특가판매도 진행된다. 품목은 영광굴비, 완도김, 여주 현미쌀이다. 문의(02-466-5003).

   
▲ '서울약령시장'은 설 맞이 이벤트로 풍물단 공연을 준비했다.<사진=서울약령시협회>

▶ 서울약령시장

서울약령시장은 동대문구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에 있는 한약재 전문 시장이다. 제수용품은 물론 한약, 건강식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할인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이며, 할인율은 10~20%이다. 같은 기간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풍물단과 7080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문의(02-969-4793).

▶ 강북종합전통시장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종합전통시장은 최근 인증시장으로 등록된 전통시장이다. 강북종합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설 맞이 이벤트도 처음이다. 경품행사와 민속놀이체험을 준비했다. 민속놀이체험은 귤쌓기, 떡국떡 썰기 대회(22일, 23일)와 제기차기(24일)가 마련됐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이다.

경품행사는 24일 오후 4시30분에 진행되며 국거리 쇠고기를 증정한다. 강북종합전통시장 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이 한 마음으로 공존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2-990-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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