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상자 25.5% 더 많아…"안전벨트 착용 및 차량 점검 필수"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설 연휴기간에 유난히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보다 설 연휴기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는 4594건이 발생했으며 92명이 사망하고 8866명이 부상을 입었다.
설 연휴기간 내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95명으로 평상시 155.4명보다 25.5% 많이 발생해 가족단위 승차인원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4.7%, 사망자는 8.1%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전자의 연령층별 분석 결과, 20대 운전자의 설 연휴기간 사고율은 평상시보다 3.5%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평상시보다 적게 발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앞좌석의 운전석과 조수석은 각각 66.7%, 42.9%로 나타났으며 특히 뒷좌석 승차자의 착용률은 16.7%에 불과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심각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국도 노선별로는 경부선에서 23.6%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영동선 9.3%, 중앙선·서해안선 각각 8.6%, 중부내륙선이 6.4%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 김태정 통합DB처장은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발 전 브레이크 작동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배터리, 기타 오일류 등 세심한 차량점검과 정체도로, 우회도로와 같은 교통상황과 기상정보의 확인 등 정보운전은 필수다”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삼각대, 손전등 등을 준비하고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를 구호하고 추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한 후 경찰관의 사고조사에 대비해서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제공서비스인 ‘교통알림e’를 활용하면 교통정체, 교통사고, CCTV 영상 등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교통알림e’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http://m.utis.go.kr’로 접속하거나 아이폰의 앱스토어, 갤럭시S의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644-5000 전화를 통해서도 전국의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