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계열사 신임 임원들에게 “사회와 직원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겸양의 미덕과 품격을 갖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임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나섰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구로구 경인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에서 진행된 ‘포스코패밀리 신임 임원 교육’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영철학 수립과 리더십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 권 회장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이념을 조직에 전파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로 정착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19개 포스코 패밀리사 임원으로 선임된 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포스코 패밀리의 신(新)경영철학과 임원으로서 수행할 역할을 학습하고 리더십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24일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 취임 후 첫 분기 실적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 포스코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한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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