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우리은행이 역대 은행장 16명을 초청, 우리금융의 민영화 등 최근의 경영 현안과 그간의 경영실적을 공유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지난 22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은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역대 은행장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올바른 민영화 방향 및 우리은행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인도네시아의 사우다라(Saudara)은행 인수와 서울시금고 재유치 성공 등의 실적을 공유하고 민영화 이후에도 은행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장은 또 “선배 은행장님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은행 계열의 민영화는 모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규 전 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합해 민영화 이후에도 시장과 고객에게 인정받는 우리은행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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