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2000억원대 규모의 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은행 이사진이 오는 30일 다시 만나 해법마련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5일 “아직 일정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30일쯤 전산시스템 교체 관련 문제를 재논의하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이사회를 다시 개최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상임감사위원 등 국민은행 경영진과 사외이사가 주축이 된 이사진은 은행 전산 시스템을 IBM 메인 프레임 기반에서 유닉스로 교체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건호 행장과 사외이사들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의견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전산 시스템 교체 관련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1일까지 전산시스템 교체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들의 입찰제안을 받았지만 SK C&C를 제외한 나머지 SI 업체들이 참여를 포기해 28일까지 5영업일 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한 상태다.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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