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교체되지 않고 당분간 직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임인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5월말 임시주총을 열고 조강래 사장 후임을 선임할 예정이었지만 새 대표이사 사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임시 주총의 안건을 철회하고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현 조강래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당분간 수행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29일 오전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의 안건 중 새 대표이사를 뽑기 위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철회했다”며 “후임 선임 때까지 조 사장이 대표이사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장이 선임되면서 계열사 사장들도 교체될 것이라는 당초 관측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사라지게 됐다. 그간 신임 사장 후보로는 정해근 동부증권 부사장, 신성호 우리선물 대표, 김명관 BS투자증권 부사장 등을 거론돼 왔다.
한편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그룹 제일제당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조 사장은 1986년 동남증권(현 하나대투증권)으로 이직하며 금융권에 몸을 담았다. 이후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신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IBK투자증권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IBK투자증권 사장 취임 1년만인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흑자전환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i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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