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전력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라빅시(市)에서 1204메가와트(MW) 중유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전 1기에 버금가는 설비용량인 라빅 화력발전소는 총사업비 약 25억달러(한화 약 2조 6000억원)를 투자한 대규모 사업으로, 지금까지 한전에서 수주한 해외 민자발전(IPP)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에 준공될 라빅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규모 민자 중유화력 발전소로, 인구 120만 명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전은 이번 사업과 관련, 사우디의 ACWA와 BOO(Build, Own, and Operate) 방식으로 공동 참여해 향후 20년간 약 55억 40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2008년 3월부터 시작된 입찰에서 한전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Local IPP 업체로서 사업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ACWA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9년 3월 수주에 성공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중동지역에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틀을 제공하고 중동 원전사업 등 신규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익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라빅 발전소 준공으로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373㎿, 가스복합화력), 암만 발전소(573㎿, 디젤화력), UAE의 슈웨이핫S3 발전소(1600㎿, 가스복합화력)까지 중동지역에서 총 3750㎿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게 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