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직원 760억원 횡령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대한항공이 자회사 직원의 횡력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05% 내린 3만35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지난 13일 자사의 자금담당 직원 정모씨가 2004~2005년에 걸쳐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한진해운홀딩스 주식 759억5670만원(자기자본 대비 31.17%)을 무단 인출하는 등 횡령·배임혐의가 발생해 검찰이 이를 지난 4월 18일 공소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 주식을 관리하던 정씨는 2004~2005년 회사 몰래 계열사인 한진해운홀딩스의 주식을 출고, 개인 증권계좌에 넣은 후 계속적으로 거래해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항한공이 최대주주인 한국공항은 이날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정모씨의 횡령 혐의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다음달 4일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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