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A건설이 미분양된 아파트를 할인 분양하자 집값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결국 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A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몸에 불을 붙여 분신한 정모씨(55)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병원에서 숨졌다고 23일 밝혔다.
정씨는 사고 당일, 할인된 아파트를 분양 받아 이사오던 입주민의 이사를 막는 등 기존 입주민들과 가진 집회에서 “A건설의 할인 분양 때문에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며 반발, 자신이 가지고 온 석유를 몸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A건설은 지난달부터 미분양된 아파트 800여가구를 기존보다 평형에 따라 20∼30% 할인 분양 중이다. 이에 제 가격을 주고 입주한 최초 분양자들은 할인 분양에 따른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반발해 왔다.
최은혜 기자
ceh@iknews.co.kr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