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아파트 브랜드 ‘상떼빌’로 알려진 중견건설사 성원건설이 끝내 파산 절차를 밟는다.

1일 수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성원건설은 지난달 13일 수원지법에 회생절차 폐지(파산)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까지 채권단협의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법원이 다음 주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확정하고 2주 안으로 파산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원건설은 한때 시공순위 28위(2001년)까지 올랐지만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 2010년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성원건설의 자산 총계는 343억원, 부채 총계는 13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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