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두산이 국내연료전지 업체 퓨얼셀파워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두산은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98%(3500원)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의 이날 강세는 연료전지사업 진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두산은 전날 주택용과 중소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퓨얼셀파워(Fuel Cell Power)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퓨얼셀파워 합병 후 사업부문으로 재편하게 되며, 합병비율은 퓨얼셀파워 주식 1주당두산 주식 0.115 주이다. 퓨얼셀파워 신미남 대표는 신설되는 ㈜두산 연료전지BG에 합류하게 된다.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주택용 및 중소건물용 연료전지 제조사로 지난 해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PEMFC주) 원천 기술을 갖추고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거래소 코넥스(KONEX) 시장에 상장됐다.
주택용 및 중소건물용 연료전지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원 남짓이었다. 시장 전문 기관에 의하면, 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3년 17조원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퓨얼셀파워와의 합병을 통해 연료전지를 신규 자체사업으로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곧 동사 주가를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피시키면서 상승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혜 기자
ceh@iknews.co.kr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