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술안주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는 육포. 먹음직스러운 육포의 붉은 색깔은 우리의 침샘을 자극한다.

하지만 원래 육포의 색은 이 같은 붉은색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껏 우리가 먹어온 붉은 육포의 정체는 무엇일까.

채널 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에 따르면, 한 육포제조업자는 “육포의 예쁜 붉은 색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아질산나트륨은 과연 안전한 것일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을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질산나트륨은 당뇨나 치매, 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육포 제조업체들은 아질산나트륨 없이 육포를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아질산나트륨 없이 육포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까.

11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 A <먹거리 X파일>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진짜 육포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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