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중소기업청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함양과 실전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청소년 비즈쿨 캠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고교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영재 및 새싹기업캠프 등 총 14회(1070명)를 운영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경제창업캠프’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창업캠프’이다.

‘어린이경제창업캠프’의 경우 경제·경영의 흐름과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는 놀이 방식의 경제·창업 시뮬레이션, 참여 학생간 팀워크 형성을 위한 팀 빌딩,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창의적 생각 키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가족캠프 형태로 운영되며, 학부모들의 경제관념 제고 및 창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학부모 경제·창업 교실도 마련돼 있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나(학교당 1명만 신청 가능, 선착순), 반드시 학부모 1명이 캠프에 함께 참여해야 하며(학생 50명, 학부모 50명), 8.23~24일에 1박 2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청소년창업캠프’는 참여 학생간 원활한 소통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팀 빌딩과 자기 탐색하기, 창업의 전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업시뮬레이션, 청년창업가의 삶을 공유하면서 배우는 기업가정신특강 등의 과정이 마련돼 있다.

캠프는 총 4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이중 1회는 새터민 가정자녀를 포함한 남북청소년창업캠프(100명)로 운영되고, 나머지는 수도권, 영남권, 충청·호남권 등 권역별로 3회(1회당 120명)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고등학생이며(학교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 선착순), 8월중에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즈쿨 캠프는 청소년들의 성장·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 위주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약 111회에 걸쳐 1만 658명의 청소년들이 동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비즈쿨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기업가정신(Entrepreurship)이 뿌리 내려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는 물론 우리사회 전반의 창조적 균형(Creative Balance)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 참가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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