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방송사인 EBS의 CDN 서비스를 수주해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사이버대학교 중 학생수 1위인 서울디지털대학교에 CDN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CDN 서비스란 교육컨텐츠, 방송컨텐츠, 기타 멀티미디어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통신사업자(ISP)간 트래픽을 분산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전달 경로를 제공하는 네크워크 기술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서울디지털대학교에는 학생들이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고화질의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CDN 서비스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EBS에 웹과 모바일로 제공하는 모든 형태의 VOD서비스 및 온에어(ON-AIR) 방송서비스를 SK브로드밴드 CDN망을 이용해 전송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국내 대표적 온라인 교육 콘텐츠 방송사 및 대학교에 CDN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당사 CDN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CDN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2년부터 전문 CDN 개발·운용 인력을 확보하고 자사 인프라를 활용,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제공해 왔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