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7가지 평가…제습효율 최대 32% 차이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제습기는 여름철에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주요성능을 비롯한 종합적인 상품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습기를 대상으로 정격제습능력(L), 제습효율(L/kWh), 소음(dB), 전기적안전성, 전도안전성, 제습수처리, 제품특징 등을 시험해서 평가했다고 밝혔다.
제습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상위 10개 브랜드 중 2014년에 출시된 9개 업체 11개 제품을 시험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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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제습기 11개 제품(출처=한국소비자원) | ||
제습효율은 제품별로 1.79∼2.36L/kWh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32% 차이가 났으며, 위니아만도(WDH-164CGWT)제품이 2.36L/kWh로 가장 높았다.
제습능력은 제품별로 표시값 대비 비율이 94∼105 %로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제품이 기준(90 % 이상)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은 제품 간 최대 10 dB 차이가 났으며, 시험대상 11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전도안정성(수평면에 대해 10도 기울어진 경사면에서 제품이 넘어지지 않는 것을 평가)에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AY15H7000WQD) 제품은 최대 소음 조건에서는 36dB, 최소 소음 조건에서는 30 dB로 대상 제품 중 소음이 가장 작았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결정하는 제습효율이 동일 등급 내 제품 간에도 차이가 커 제습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습기’에 관한 가격·품질비교정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정부 3.0 달성 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