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전체 123층 중 77층까지 공사가 진행된 제2롯데월드 타워의 지반이 11㎜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17일 보도했다.

국민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타워 지반은 현재 설계기준(35㎜)의 3분의 1 수준인 11㎜ 내려앉은 상태다.

설계 당시 ‘이 정도는 침하될 수 있다’고 판단한 수치에는 근접하지 못하지만 공사 진행률이 6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사 과정에서 더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공사장 부지를 최대 37m까지 굴착해 모래 부분은 다 파냈고, 그 아래는 화강암 지반이라 붕괴 위험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해당 지역이 모래사장이었던 점이 건물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주변의 지반은 내려앉을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와의 연관성은 없다는 서울시의 1차 조사결과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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