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알바천국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1000만 원의 장학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대규모 온라인 기부이벤트를 통해 마련한 총 1000만 원의 청소년 후원 장학금 수여식을 14일 역삼동 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알바천국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와 함께 서울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 ‘청소년 희망콘서트’의 후속 프로젝트로서, 7월까지 약 한달 간 온라인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기부 앱 테이크’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기부 앱 테이크’는 홈페이지에서 알바천국 앱을 다운받은 참여자가 하루 300명을 돌파할 때마다 30만원씩 희망콘서트 장학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로서, 오픈 이후 다운로드 수가 172% 증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알바천국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적립한 최종 1000만 원의 장학금은 청소년 희망콘서트에 참여했던 ‘성보고등학교’, ‘송곡관광고등학교’, ‘대경정보산업고등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 ‘대성고등학교’,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재현고등학교’, ‘문정고등학교’, ‘영파여자고등학교’ 등 총 10개 고등학교 소속 장학생 10인에게 전달됐다.

총 10인의 장학생들은 근면한 학업 생활과 교우 관계, 아르바이트 활동을 통한 성실한 경제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모범을 보인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해당 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통해 선정됐다.

또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알바천국 전체 직원이 한 명도 빠짐 없이 자필로 참여한 희망편지가 함께 전달됐다.

알바천국 직원들은 각 팀 별로 1명의 장학생을 위한 멘토로 분해 사회선배로서의 조언과 격려를 담은 희망편지를 만드는 등 ‘1인 1 사회공헌’을 장려하는 사내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자기개발비 후원과 희망메시지 전달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과 동시에, 알바천국 회원들에게도 작은 정성으로 실천하는 기부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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