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인재 양성…교육비 60% 국비 지원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이 한식 특화교육의 일환으로 2014년도 ‘궁중음식 조리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금년도 수행기관으로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선정된 가운데, 약 20명의 교육생을 모집중이며 기한 내 교육기관에서 배포하는 소정양식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조리전공 졸업자, 현직 조리사, 오너셰프, 조리분야 근무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이론‧실습‧프로젝트 등이 진행되며, 교육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

한식재단에서는 한식의 다양성 및 전통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식의 의미와 뿌리를 도출할 수 있는 궁중음식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전통 궁중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인과 방한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응용메뉴를 개발하는 등 과거와 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궁중음식개론‧궁중의 어주‧궁중음식 문헌고찰 등(이론), 궁중음식의 평상식‧연회식‧혼례상차림‧테마가 있는 궁중음식 등(실습), 응용메뉴 개발‧궁궐탐방‧궁중 식문화 현장교육 등(프로젝트)으로 운영된다.

한식재단 강민수 이사장은 “한식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전통 궁중음식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응용가능 한 능력을 가진 조리사 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며 “배출된 인재들이 앞으로 한국음식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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