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파일 저장 통해 금융사기 위축 예상

[컨슈머치 = 박진영 기자] KTCS는 10월 8일 스팸차단앱 ‘후후’에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인명 별로 관리할 수 있는 ‘통화메모’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통화메모’는 통화를 녹음한 뒤 녹음파일을 문자처럼 통화이력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후후 설정에서 ‘통화 시 음성녹음 실행’을 활성화 시킨 후 통화 수∙발신 시 뜨는 ‘REC’ 아이콘을 누르고 사용할 수 있다. 녹음된 파일은 후후 연락처에 저장된 인명 별로 저장되며, 바로 녹음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삭제 역시 앱에서 바로 가능하다.

통화메모는 녹음파일을 통화이력과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업무 상, 혹은 개인적인 용무로 사실확인이 꼭 필요한 통화를 하는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과거 통화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전화번호와 함께 녹음파일이 저장되기 때문에 상품강매,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스팸신고는 더욱 활발해지고, 금융사기 전화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KTCS 플랫폼사업부 차원형 부장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인명별로 본인이 녹음해둔 음성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통화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발생하는 어려움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 사실관계 확인 등의 목적을 가진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후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LG G3 퀵서클 케이스 전용 수신화면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커버를 닫은 채로 G3의 원형 화면 내에서 스팸 전화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